스카잔 자켓 코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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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rello's TV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7-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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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way Myway◈



'Embroidered Items'



몇 년전부터 #자수 가 놓여진 스카잔의 인기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구치가 각종 꽃과 뱀자수들로 온 컬렉션을 도배를 하며 자수 #Embroidery 가 가장 핫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생로랑이나 발렌티노, 안토니오마라스 같은 브랜드들도 자수를 응용한 디자인들을 내놓으며 자수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그렇게 자수 아이템들이 인기인데 아이러닉 하게도 오래전부터 자수를 많이 사용하기로 유명한 원조 브랜드 격인 돌체 앤 가바나나 로베르토 카발리, 베르사체 등은 남성복 시장에서 후발주자들에 비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뭘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된 자수의 주제와 컬러가 올드함이냐 산뜻함이냐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나누는 것 또한 사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수년전부터 지금까지 바로크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돌체는 구치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 매번 같은 컬렉션의 연장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다크한 느낌.



로베르토 카발리 역시 오래전부터 자수를 많이 활용하기로 유명하지만 같은 구치의 뱀을 놓고 보아도 뭔가 칙칙하다.

작년 가을 겨울 시즌에는 생로랑과 비슷한 스타일링의 컬렉션을 선보였지만 생로랑이 가지고 있는 락시크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었다.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울렛 매장에 남은 생로랑 옷들을 컬렉션에서 보는 느낌?



구치는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영입하면서 이전의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던 올드한 느낌의이미지를 180도 바꾸었다. 꿀벌, 뱀, 나비 등 산뜻한 주제와 컬러감을 자수로 선보였다. 생로랑 역시 공룡, 상어등 위트가 엿보이는 자수로 기대감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사실 자수가 들어간 옷은 일반인들에게 좀 부담스러울 수 있고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번 입고 또 입으려면 또 저거 입었어? 하는 느낌.

모렐로 같은 경우는 자수가 응용된 아이템하면 아주 작고 은은하게 자수가 들어간 치노 팬츠라던지 데님자켓 같은데 살짝 들어간 정도를 떠올린다.



어찌 보면 유행은 그들만이 만들고 그들 끼리 좋다고 하는 여전한 그들만의 세상이야기 같다.

그냥 그들이 유행이라고 하니까 좋아보이는 것 같고 유명인들이 입으니 멋진 것 같은데 막상 빚내어 내가 입어보면 무슨 동춘서커스 단원이 따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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